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을 운영한다.
구는 주차장 공유를 원하는 학교, 기업체, 대형마트, 교회, 아파트 등의 건물 소유주를 상시 모집한다. 공유사업은 건물주·이용자·주민 3자 간 역할약정 체결을 통해 이뤄진다. 약정이 체결되면 구에서 신청 위치, 개방 면수, 이용 수요 확보 여부를 확인한 뒤 주차장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개방 면수 대비 실제 이용 면수로 산출한 비율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차등 경감 혜택도 준다. 경감률은 최대 5%까지다. 지원받은 건물주에게는 최소 2년 이상 개방 및 유지·관리 의무가 부여된다. 운영방식은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적용하며 이용자 요금은 2만~4만원이다. 이용시간은 건물 특성을 고려해 사전협의로 결정된다. 구는 ‘고마운 나눔 주차장’ 팻말을 제작해 참여 건물에 부착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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