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달 수유동성당 등 종교시설 6곳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첨탑 안전 점검을 했다.
구는 지난해 여름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교회 첨탑 붕괴 사고가 잇따르자 지역 종교시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전체 362곳 가운데 첨탑이 있는 60곳의 안전 점검을 전문가와 함께 했다. 특히 접근이 어렵고 추락 등 사고 위험이 있는 6곳은 드론을 활용해 검사했다. 정확한 점검을 위해 육안 검토도 했다. 이번 드론 조사는 민간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구는 주의가 필요한 시설은 소유자와 교회 관계자에게 보수·보강 사항을 통보하고 안전관리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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