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3일부터 이름 없는 건축물의 이름을 달아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구는 건축물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건축물대장에 명칭을 등재해주고 요청하면 소유자 대신 등기소에 등기변경 신청을 해주는 등기촉탁도 진행한다.
건축물 명칭 부여 희망자는 신분증, 도장, 위임장(소유자 본인이 아닐 경우)을 가지고 강서구청 2층 건축과에 방문해 건축물표시변경 정정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강서구에는 총 2만6233동의 건축물이 있으나 65%에 해당하는 1만7239동은 이름이 없다. 아파트나 대형 건물은 고유 명칭이 있지만 대다수 다가구주택이나 상가는 이름이 없어 도로명 주소를 모르는 경우 위치를 알기 어려워 불편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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