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역사적으로 한지와 연관이 깊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우수성을 담은 한지 문화의 발전과 보존을 위해 7월부터 ‘전통한지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종로구의 전통한지 활성화 사업은 세초식 개최, 종로구 한지문화산업지원 진흥 조례 제정, 전통한지 임명장 등 제작, 전통한지 패션쇼 개최, 전통한지 뜨기 체험 행사와 구 소유 한옥 창호지 교체, 취약계층 대상 ‘전통한지’ 관련 교육 운영 등을 담고 있다.
가장 먼저 구는 세검정 일대에서 조선시대 세초식 행사를 재현할 예정이다. 세초(洗草)란 사초와 초고들을 물에 씻어 먹물을 제거한 뒤 제지 원료를 재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행사 재현과 풍물 공연 등을 선보여 왕의 실록을 편찬했던 조지서 종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일정은 코로나19로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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