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인현시장 점포 입면 개선과 보행로 확장에 나섰다. 폭 2m, 길이 202m 골목길에 100여 개 점포가 옹기종기 자리 잡은 중구 인현시장은 1960~70년대 충무로 인쇄 골목 일대에 형성된 이후 현재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도로를 점용한 점포도 많았다. 구가 지난해 3월부터 개선에 나섰다. 건물주, 상인들 협조와 구청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도로 폭을 2m 60㎝로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도로를 점유하는 점포 입면부를 철거하고 새롭게 디자인한 입면부를 시공해 지난 12월 말 해당 사업을 마무리했다. 총 1억3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됐으며 상인들도 예산의 10%에 달하는 경비를 부담했다. 인현시장의 점포 입면·보행로 개선 사업에 참여한 점포는 2019년 7곳에 이어 2020년 12곳으로 총 1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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