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8월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전기차충전소 39곳에 금속화재용 소화기 70대를 보급했다. 대형화재의 위험을 차단하고 화재 발생에 적절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 최초로 전용 소화기를 설치해 초동대처를 강화했다.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리튬배터리로 옮겨가면 D급 화재(가연성 금속 물질로 인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금속 화재는 고열로 진압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물로는 쉽게 꺼지지 않기에 충전소 화재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구는 내년부터 다중이용시설 안 충전소 등 금속소화기 비치가 먼저 필요한 충전시설을 추가 파악해 점진적인 설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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