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길거리 전기 분전함에 청년 작가 작품을 전시해 ‘서리풀 분전함 갤러리’를 조성했다. 청년갤러리 지원 사업의 하나로 청년예술작가에게는 전시공간을, 주민에게는 일상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설치 구간은 방배로의 방배역~내방역 간 700m 구간으로, 26대의 분전함에 예술작품을 설치해 거리를 걷는 사람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구는 2019년부터 청년예술가와 동네 카페를 연결해 작품을 카페에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장소를 넓혀 3월부터 버스정류장에도 설치했으며, 이달부터는 분전함 갤러리도 운영한다. 구는 거리 곳곳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면서 청년 작가들의 예술 활동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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