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16일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 한우리’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장소는 장애인복지관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1층이다. 약 32㎡ 규모로 이동 리프트, 장애인 맞춤 일체형 샴푸대 등 장비를 갖췄다. 영상 등을 즐길 수 있게 이동식 20인치 모니터를 미용 의자 바로 앞에 놓았다. 미용실에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은 전문 미용사와 사회복지사 각 1명이 상주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요금은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책정했다. 구는 내년부터 이곳을 장애인의 이·미용 취업을 위한 직업 훈련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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