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수유동 산 123-11일대에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를 조성해 25일 시민에게 개장했다. 약 5만㎡ 규모의 쉼터는 서울둘레길과 연계한 북한산 치유 ·건강 ·교감 ·체험 공간이다. 쉼터가 들어선 대우건설 소유의 용지는 자연경관지구로 지정돼 약 36년간 방치됐으나, 2020년 강북구가 대우건설과 녹지활용 계약을 맺어 산림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나머지 약 2만㎡ 토지는 한옥 마을 조성터로 예정됐다. 구는 약 3㎞의 숲길(맨발 산책로 약 2㎞ 포함)과 다양한 산림 여가공간을 조성했다. 쉼터 중앙에는 약 1500㎡ 규모의 유아 놀이 공간이 들어섰다. 구는 4월 중순부터 치유의 숲길과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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