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도심 속 문화재인 효간공 이정영 묘역을 개방하고 묘역 둘레길과 까치산 등산로를 연결한 둘레길을 22일 개방한다. 사유지인 이정영 묘역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94호로 그동안 인근 등산로와 단절돼 있었다. 구는 묘역을 관리하는 종중을 설득한 끝에 전면 개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정영 묘역 둘레길에는 나무 데크 산책로와 울타리를 새로 만들었다. 또한 맨발 흙길을 조성하고 수목과 잔디를 심어 걷기 좋은 환경으로 개선했다. 앞으로 둘레길을 따라 배롱나무, 수국 등 특화된 수종을 심고 ‘꽃 피는 동산’을 만들 예정이다.
* 본 콘텐츠는 <서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 기관 등이 제공 또는 게재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