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국가민속유산 금성당에서 27일 ‘금성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성당제는 나라의 태평성대와 국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례다. 마을 주민과 금성대군 후손이 참여하는 1부 유교 제례와 2부 전통민속 신앙 의례로 진행된다. 황토 물림, 이말산 궁인 혼맞이, 금줄치기, 금성대군을 위무하는 유교식 제례, 제당맞이, 큰거리, 제석굿 등 무속 의례 20여 개로 구성돼 있다. 금성당(국가민속문화재 258호)은 오늘날까지 본 터에 옛 모습을 유지하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유일한 국가 지정 신당이다. 금성당제 관람은 무료이고, 자세한 내용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시기획팀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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