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국가유산체제 출범에 발맞춰 14일 경희궁(새문안로 45)에서 ‘종로문화유산헌장’을 선포한다.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보호·활용 의지를 널리 알리고, 이를 기념해 최정원, 민영기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가 대거 출연하는 경희궁 뮤지컬 갈라콘서트 ‘잃어버린 정원’을 선보인다. 갈라콘서트는 종로구와 국가유산청, 서울역사박물관이 지난달 14일 ‘지역과 함께하는 국가유산 4대 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첫선을 보이는 관내 고궁 활용 문화행사다. 2008년 <명성황후>, 2009년 <대장금>, 2012년 <왕세자 실종사건> 이후 10여 년 만에 경희궁에서 열리는 뮤지컬 공연이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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