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정릉천 산책로가 주민들의 손으로 달라지고 있다. 종암동에서 하월곡동을 지나는 정릉천의 산책로는 내부순환도로 고가 때문에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였다. 주민들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정릉천 옹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5월 주민참여예산으로 시작된 사업은 주민이 주제를 선정하고 디자인을 구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새, 감, 진달래 등 성북구의 상징물로 사계절을 표현한 디자인이 뽑혔다. 정릉천 옹벽 개선사업은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도 선정돼 더욱 쾌적한 정릉천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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