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최근 ‘어르신들이 디자인하는 서울! 전통문화 계승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2017년 하반기 서울창의상 ‘상생협력’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구는 12월 중순 개원을 목표로 ‘용산 공예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산 공예관은 전통문화 계승과 일자리 창출, 주차 문제 해결까지 ‘1석 3조’ 효과를 거두기 위해 만드는 이색 시설이다. 건축 규모는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2800㎡다. 지하 1~3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공예품 전시판매장, 지상 2~3층은 공방(10실)과 공예체험교육장, 도자기 체험장, 한복대여 체험장, 지상 4층은 다목적실(갤러리)과 야외 공연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 사례로 주목받아왔다. 구에서 한남동 옛 여성문화회관 터를 제공하고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이 공예관을 세워 구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부설주차장 무상 사용이 조건이다. 구는 건축비 51억원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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