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지난 28일 중국 절강성 가흥시에서 최대 민간여행사 협회인 중국여행합작연맹(CTA, 회장 顾明庆)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강남구의 이번 중국 방문은 1000만 명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강남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중국여행합작연맹과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중국여행합작연맹(CTA, 회장 顾明庆)은 지난 2011년 결성된 중국 절상연맹 산하기관으로 총 2800여 개 여행사를 회원으로 2014년 기준 약 1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회원 여행사를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100대 여행사 중 60개 여행사가 참가하고 총 10여 개국의 400여 개 여행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구는 차별화된 한류관광과 의료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는 이번 중국여행합작연맹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류관광, 의료관광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중국여행합작연맹 회원 여행사에 제공하고, 강남관광정보센터를 강남 관광의 거점장소로 활용해 구가 주최하는 K-POP공연, 국기원 태권도 공연 등 활발한 사전 관광안내에 힘쓸 예정이다.
또 중국여행합작연맹에서는 회원 여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여행상품에 태권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국기원을 포함해 강남구 관광명소를 관광코스에 넣어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강남의 관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회원 여행사를 독려하고 강남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중국 상주시에서 600여 명의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국 현지 관광설명회를 실시해 성황리에 마친 바 있고, 지난달 중국여행합작연맹 방문단 팸투어를 통해 강남관광정보센터, 한류스타거리, 국기원, 강남돌 키오스크 등 강남의 대표적인 한류관광 문화를 소개하고 메디컬투어센터, 서울대 건강검진센터 강남지점을 돌아보며 피부과 체험을 통해 한발 앞선 의료관광 기술을 뽐낸 적 있다.
앞으로 구는 중국여행합작연맹을 통해 오는 5월 C-페스티벌과 10월 개최 예정인 K-POP 공연 등을 알리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사전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관광진흥과 박희수 과장은 “보다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강남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국 여행시장에 대한 꾸준한 관광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2018년까지 천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대를 열어갈 것이며, 강남구만의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지속적인 홍보 전략으로 세계적인 관광 도시 강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