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새봄을 맞아 인조잔디를 활용해 가로 경관과 가로수 생육 환경 개선에 나섰다. 양천구는 낡았거나 훼손된 철재 가로수 보호덮개를 인조잔디 보호덮개로 바꾼다. 목동서로10길 가로수 113곳에 초록색 인조잔디 보호덮개를 시범 설치했다. 철재 보호덮개는 가로수 뿌리가 자라 땅 위로 올라오면서 보호덮개를 밀쳐 이탈되는 경우가 있어 주민들의 보행 불편과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인조잔디 보호덮개 설치는 기존 철재 보호덮개보다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철재 보호덮개 설치 시 개소당 30만원이지만, 인조잔디 보호덮개는 개소당 7만5천원이다. 양천구는 사업 성과가 높으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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