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일부 재활용업체의 수거 중단 장기화를 맞아 아파트 폐비닐류와 스티로폼을 직접 수거한다.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와 민간 수집업체 간 협상이 늦어지면서 단지 내 재활용품이 오랫동안 쌓이자 구청이 직접 수거하는 공공관리체계로, 차근차근 바꾸기로 했다. 성동구 재활용 선별장은 성동구 천호대로 일대에 1884㎡(약 570평) 규모로 1일 50톤을 처리했으나, 지난해 12월 시설 개선 공사를 시작한 뒤 올해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폐비닐 수거가 안 돼서 불편을 겪는 구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더불어 구민들이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실천을 생활화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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