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여름철 모기 퇴치를 위해 시내 자치구 중 최초로 이동식 모기트랩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구는 전통시장이나 모기가 많이 생기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식 모기트랩 6대를 설치해 6월부터 10월까지 모기 퇴치 활동을 펼친다. 모기트랩은 모기가 좋아하는 이산화탄소와 젖산을 발산해 모기를 유인한 뒤 트랩 안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모기를 퇴치한다. 중구는 화학약품을 뿌려 모기를 잡는 방식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라서 앞으로 효과에 따라 모기트랩 수를 늘려갈 방침이다. 중구는 개인이 제거하기 힘든 모기 서식지를 모기방제 신고센터(02-3396-6365, 6386)로 신고하면 보건소 방역팀이 출동해 모기를 쫓아준다.
* 본 콘텐츠는 <서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 기관 등이 제공 또는 게재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