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17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까지 덕성여대 덕성아트홀에서 ‘2018 항일음악회’를 연다. ‘우리가 함께 불러야 할 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항일음악을 재해석한다.
강북구립여성합창단의 ‘여자 해방가’ ‘격검가’를 필두로 판소리꾼 오단해씨의 ‘새야 새야 파랑새야’ ‘광복군 아리랑’ 등 주로 항일음악 모음집의 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광복군 아리랑’은 익숙한 아리랑 선율에 전의를 다지는 노랫말을 붙인 곡으로, 독립군들이 널리 애창됐다 한다. 가수 이상은씨는 ‘오빠 생각’을 부른다. 이어 안치환씨가 ‘국기가’를 대중가요 형태로 편곡해 선보인다. 노래공연과 함께 차미리사 선생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상영된다. 여성 교육가이자 독립운동가로서 여성 계몽에 앞장섰고, 현 덕성여자대학교의 모체인 근화학원을 설립한 차미리사 선생의 일생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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