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주민, 단체, 학교, 기업을 대상으로 동네 주변 가로수나 녹지 관리를 대행할 나무돌보미를 상시 모집한다. 녹지 관리 면적이 점차 확대·분산되면서 주민 참여형 녹지 관리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나무돌보미로 선정되면 동네 가로수, 띠녹지, 의자 등 공공 시설물을 입양해 가꾸는 일을 하게 된다. 강북구 내 30개 노선에 있는 가로수 7657그루와 띠녹지 22.55㎢가 우선 관리 대상이다. 나무돌보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조끼, 집게, 물조리개 같은 관리 용품과 조팝나무 등 총 10종 2815그루의 식물을 수시로 제공한다.
나무돌보미는 참여 학교의 방과후 활동이나 야외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활동해도 된다. 주로 학교 주변 가로수나 가로 녹지대에 잡초 제거, 가뭄 때 물주기, 풀과 꽃 심기 실습을 해볼 수 있다.
* 본 콘텐츠는 <서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 기관 등이 제공 또는 게재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