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가정형 아동양육시설 시범사업 추진

등록 : 2022-08-25 16:02 수정 : 2022-08-25 16:02

크게 작게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재)대한구세군유지재단과 전국 최초로 대형 아동양육시설을 가정과 유사한 소규모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서대문구에 있는 구세군서울후생원으로 이곳에는 보호아동 6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10명이 종사자 6명과 함께 2개의 공동생활 가정을 이루어 1년간 지내게 된다. 시범사업 뒤 공동사업 수행 보고서를 발간하고 후생원 기능 전환을 위한 중장기 추진계획을 세운다. 구세군은 서대문구 안 시설보호 아동의 자립 체험과 원가정 복귀를 위한 공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대문구와 구세군은 지난 23일구청에서 업무 협약식을 했다. 구는 이번 사업이 안착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서울시, 복지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 본 콘텐츠는 <서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 기관 등이 제공 또는 게재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