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성 회복’ 공사 완료한 이촌한강공원 개방

등록 : 2017-12-28 05:46 수정 : 2017-12-2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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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촌한강공원에서 2년 동안 해온 ‘이촌권역 자연성 회복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6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전체 공사 구간은 한강대교~원효대교 북단의 약 1.3㎞, 9만7100㎡(약 3만평) 규모로, 생태 복원을 위해 자연형 호안(사진), 천변 습지, 논 습지, 관찰·수변 데크 등을 꾸몄다. 이와 함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생태놀이터, 쉼터, 다목적 운동장 등 휴식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도 만들었다. 이번 사업에서 눈길을 끈 것은 자연형 호안의 복원으로, 기존 1.3㎞의 콘크리트 블록을 걷어내고 돌과 흙을 쌓은 뒤 그 위에 물억새, 사초 같은 물과 친밀한 식물로 만든 매트를 덮어 강물에 의한 침식을 막고 자연 그대로의 하천 식생을 복원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시작한 동작대교 북단~한강대교 북단의 2.1㎞ 구간의 자연형 호안 복원사업도 내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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