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린이보호구역 안 노상주차장 전면 폐지

등록 : 2021-11-18 14:17 수정 : 2021-11-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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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달 말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안 노상주차장삭선 작업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 해당 구역은 어린이보호구역 45구간 총 281면의 노상주차장이다.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의 어린이보호구역 주차를 위한 공간 표시를 모두 없앴다. 구는 소위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2020년)에 따라 지난해부터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상주차장 폐지를 적극 추진해왔다.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구는 기존 거주자우선주차 배정자들을 설득하고 주민 협의를 거쳐2025년까지 예정돼 있던 사업을 2년 안에 마무리했다. 구는 최근 3년간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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