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소규모 어린이집 등 공기 질 무료 측정 실시

등록 : 2018-03-08 06:33 수정 : 2018-03-08 06:33

크게 작게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3월부터 연면적 430㎡(130평) 미만 어린이집·요양원·경로당 등 500여 곳의 실내 공기 질을 무료 측정한다. 연면적 430㎡ 이하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공기 질 측정이 의무화돼 있지 않아 공기 오염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소규모 어린이집 334개소, 요양원 1개소, 경로당 165개소 등을 올해 측정 목표로 하고 있다. 측정 대상 업체에는 사전에 관련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이후 개별로 연락해 일정을 잡는다. 측정 항목은 발암물질인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총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등이다. 측정 결과 기준치를 넘기면 바로 분석 내용을 공유하고 주기적인 환기와 공기청정기 사용 등으로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 본 콘텐츠는 <서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 기관 등이 제공 또는 게재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