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디지털 소외계층 위한 키오스크 운영

등록 : 2021-08-05 16:23 수정 : 2021-08-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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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달부터 다중이용시설에서 천천히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4곳을 마련했다. 이는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느려도 괜찮아’ 캠페인의 일환이다. 구는 왕십리 이마트·CGV, 왕십리역 롯데리아, 메가박스 성수 총 4개 장소에 설치된 여러 개의 키오스크 가운데 1대를 ‘느려도 괜찮아’ 코너로 지정했다. 코너 옆에 안내판과 거리 두기 대기선을 부착하고, 기기 사용에 취약한 디지털 소외계층이 바로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로 심리적 부담을 느낄 필요 없이 천천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제3회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한 주민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구는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장소의 업체와 지속해서 협의하며 ‘느린 키오스크 코너’를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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