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성내천에서 천연기념물 ‘수달’ 발견

등록 : 2021-03-18 16:52 수정 : 2021-03-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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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송파둘레길 도심생태 하천인 성내천에서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1급 멸종위기종인 수달을 확인했다. 수달은 과거 우리나라 강과 하천에서 흔히 발견됐으나 개체 수가 점점 줄어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발견한 개체는 성내천 수달지킴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등 환경단체가 지난해 말부터 3개월 동안 진행한 수달 분포 조사로 확인됐다. 한강 본류와 중랑천·청계천 일대, 고덕천, 성내천, 안양천 등을 중심으로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한강 지류인 성내천에서 수달이 서식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구는 서식환경을 개선해나가는 등 앞으로도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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