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12상황실 연결 ‘비상벨’ 동 주민센터에 설치

등록 : 2021-03-11 17:41 수정 : 2021-03-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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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경찰서와 연계한 ‘악성 민원 대응용 비상벨’을 설치했다. 민원창구에서 버튼을 누르면 112 상황실에 자동 연결되며, 인근 지구대와 순찰차로 실시간 상황이 전파돼 경찰이 즉시 출동한다. 무선 양방향 통신이 가능해 상황실 접수자와 민원 공무원이 음성통화도 할 수 있다. 그동안 악성 민원이 발생하면 대민접점 부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다. 민원실을 찾은 일반 주민의 불안감도 컸다. 동 주민센터에 비상벨이 가동되면서 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구는 특이민원의 현장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비상대응반도 편성해 민원담당 직원들 역할을 나누고 행동수칙을 알려줘 발 빠른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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