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코로나 블루)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공동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지원 사업 알리기에 나섰다. 구는 단지 승강기에 설치된 미디어보드에 자살예방상담, 금융‧법률 지원, 취업지원, 복지·생계 지원과 관련된 기관 전화번호와 위기시 도움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게재했다. 관리비 고지서에도 안내 문구와 함께 주민들이 힘들 때 상담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전화번호를 표기했다. 지역 54개 아파트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우편함을 통해 우울·자살위기지원 서비스에 관한 안내문과 설문지를 배포하고 단지별 관리사무소에 설문 결과를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평가지를 바탕으로 대상자가 자살 위험군에 속한다고 판단되면 보건소 생명존중팀을 통해 8주간 위기 상담을 진행하고 복지 등 필요한 자원을 연계한다. 긴급한 경우 24시간 이내 즉각적으로 개입해 극단적 선택을 예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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