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방호복 필요 없는 선별진료소 운영

등록 : 2020-07-09 08:47 수정 : 2020-07-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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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코로나19 검사 절차를 같은 장소에서 걸어가며 진행하는 ‘원스톱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 방호복이 필요 없는 신규 선별진료소는 강북형 워킹스루(도보 이동형)와 글로브 월(의료용 분리벽)이 결합한 형태다. 기존 워킹스루가 주로 한 명씩 검체 부스를 이동하는 데 비해 구의 워킹스루는 선별진료소 바깥을 따라 돌면서 이뤄진다. 의료용 분리벽은 투명한 아크릴 막 사이에 비닐장갑이 달린 구멍으로 손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의료진과 검사 대상자 간의 공간 분리로 접촉을 최소화해 냉난방기를 가동해도 교차 감염이 방지된다. 진료소 안에는 외부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양압기가 설치돼 방호복 없이도 근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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