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12월까지 ‘2022 고독사 유품정리 사업’을 추진한다. 홀로 외로운 죽음을 맞이한 1인가구 사망 현장을 정리해 주변인 피해와 트라우마 발생을 막고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구는 특수청소, 유품정리를 위한 비용을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제공한다. 무연고자나 연고자가 구민인 경우에 한하며 동 주민센터 내부사례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지원금은 유가족, 집주인이 아닌 특수청소 업체에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20일을 시작으로 2023년 1월31일까지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되면 인공지능(AI) 안부확인 서비스, 서울살피미앱 보급과 함께 종합적인 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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