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장애인과 비장애인 ‘한마음’ 된다

등록 : 2016-04-12 04:18 수정 : 2016-04-12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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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제천 폭포마당서 20일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행사

- 장애인의 날 기념식·재능오디션 개최, 취업상담·직업체험 부스 운영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장애인의 날인 이달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지역 내 장애인과 복지시설 관계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2016년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을 연다.

 

이날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와 장애인 고용 등을 위해 40여 개 부스에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열린 문, 열린 마음 마당’에서는 장애인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과 취업 상담을 한다.

 

행사 참여자들이 서명한 스티커를 붙여 ‘장벽 없는 독립문’ 그림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도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시작되는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과 ‘장애인권 그림 공모전’ 입상 학생 12명에 대한 시상, 축하 공연, 어깨동무 퍼포먼스 플래시몹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7개 팀이 출전하는 장애인 재능 오디션과 서대문구 복지정책 OX퀴즈,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세상으로 나가는 선포식’으로 한마당 행사가 막을 내린다.

 

이 행사 이틀 후인 이달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발달장애인과 함께 하는 서대문 안산자락길 걷기대회’도 열린다.

 

서대문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복지분과가 주최하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며 서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축제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말 서대문구의 등록 장애인 수는 12,464명으로 전체 인구의 4.0%며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지적 장애인순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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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는 장애인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기회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로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해 장애인직업교육센터를 운영하고, 현재 42명의 장애인에게 행정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의 일자리를 직접 제공하고 있다.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는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정비 ▲신축건물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지도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시설 안정적 확보 ▲무료 셔틀버스 운영 ▲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 무료 대여와 수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장애인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이번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외에도 장애인 나들이 행사, 장애인 비장애인 화합잔치, 장애인 휠체어 마라톤 대회 등을 연다.

 

‘차별해소와 권익보장’을 위해서는 장애인 인권감독관과 인권지킴이 활동, 공무원과 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인권교육, 온라인 인권침해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장애인 사회활동’을 위해 활동지원 인력을 파견하고 중증장애인 1:1 맞춤 IT 방문교육도 실시한다.

 

서대문구는 이 밖에도 내년 10월 준공하는 서대문 다목적체육관에 장애인을 위한 운동 공간을 만들고,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야기 담은 빨래방’ 사업도 펼치는 등, 장애인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서대문구청 사회복지과(02-330-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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