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길고양이 위해 동물보호단체와 협력

등록 : 2020-12-24 16:52 수정 : 2020-12-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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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주택가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동물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민간 동물보호단체들과 협력한다.

구는 21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고양이 보호단체 ‘서대문구 길고양이동행본부’, 동물 보금자리 단체 ‘굿애니멀스’와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운영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굿애니멀스는 길고양이 급식 시설물 10개와 사료 120㎏을 서대문구에 무상 지원한다. 서대문구 길고양이동행본부는 급식소 사료와 물 공급, 주변 청결 관리, 자원봉사자(캣맘) 교육, 급식소 운영 실태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모니터링을 맡는다. 서대문구는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를 설치하고 개체 수 조절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29곳에서 길고양이 공공급식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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