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동주택 관리원·미화원 위해 냉방비 지원

등록 : 2021-07-29 16:30 수정 : 2021-07-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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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필수노동자인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을 대상으로 냉방비 지원에 나섰다. 지원 규모는 총 2천만원으로 에어컨 1대당 1개월에 최대 1만5천원을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구는 특히 올해 ‘관리원 및 미화원 근무시설 개선사업’을 선도 사업으로 지정해 33개 아파트 단지에 에어컨 총 44대의 설치를 지원했다. 7월 현재 지역 내 아파트 147개 단지 가운데 관리원과 미화원 관련 시설의 에어컨은 총 548대다. 설치율은 77%를 넘는다. 공용전기료 증가를 걱정하는 일부 주민의 반대를 고려해 구는 지난 15일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공동주택 관리원 등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냉난방시설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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