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동선동 주민들이 지난 연말 재능기부로 홀몸어르신 6명에게 ‘장수 사진’(영정 사진)을 선물했다. 동선동 주민들은 경제적 부담으로 사진 촬영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에게 마을이 심리적인 배려와 지지를 보내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사진 촬영은 정희승 작가, 메이크업은 뽕짝 연희단 대표 도유재씨가, 머리 손질은 주민 안선정·이수호씨가 재능을 보탰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촬영 중에 어르신이 우울해지지 않도록 분위기를 띄웠다. 동선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서울시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뽑혀 시 최초로 주민총회를 거쳐 주민자치계획을 스스로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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