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오류시장이 지하 6층, 지상 26층, 연면적 4만934㎡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다시 태어난다고 2일 밝혔다. 구로구 오류동 38-7번지 일대에 위치한 오류시장은 주차장이나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시설이 55년 이상 노후화되면서 그동안 시장 정비에 대한 주민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정비사업이 시도됐지만 주민 갈등 등으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다 지난 7월13일 서울시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에서 오류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안이 수정 가결로 승인됐다. 이번에 승인된 추진계획안은 지난 2월 서울시 심의에서 보류 결정된 뒤 구가 건축계획 일부, 도로계획 및 공개공지계획 등 추진계획안을 보완해 통과하게 됐다.
* 본 콘텐츠는 <서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 기관 등이 제공 또는 게재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