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0월29일 영등포구 수어통역센터에 청각장애인용 마스크 200여 개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수어는 단순히 손 모습으로만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 표정이 더해져야 정확하게 뜻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대다수 청각장애인은 입 모양을 보고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구화 훈련을 받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청각장애인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눈을 제외한 얼굴 대부분을 가리는 마스크 때문에 의사소통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청각장애인용 마스크는 정면 일부가 투명한 소재로 제작돼 말하는 입 모양과 얼굴 표정을 알아볼 수 있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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