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여름 더위에 대비해 노인과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에 식물벽(그린커튼)과 시원한 지붕(쿨루프)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6월까지 어린이집과 청소년센터, 경로당 등 총 8곳에 식물벽을 설치한다. 겨울에는 보리를 심을 계획이다. 경로당 1곳 옥상에는 시원한 지붕을 만들어 폭염을 막고 에너지도 절약한다. 식물벽은 작두콩 등 1년생 덩굴식물을 심어 벽을 타고 자라게 해 건물을 녹화하는 기법이다. 여름철 실내 온도를 5도 가까이 낮추고 주변 미세먼지를 흡착해 공기 정화에도 효과적인 친환경 사업이다. 시원한 지붕은 태양광 반사와 열방사 기능이 있는 특수 페인트를 옥상에 칠해 실내 온도를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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