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직장 내 젠더폭력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서초 Me2 직통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그간 운영해왔던 관련 내부 시스템을 강화해, 복잡한 신고 절차 과정을 거치지 않고 구청장 휴대전화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했다.
최근 발생한 공공기관 내 성희롱·성폭력 등 젠더 폭력 사건이 급증하고 2차 피해를 야기하는 현상과 관련해 피해자의 인격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신속한 조치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피해자는 구청장에게 바로 신고할 수 있고, 구청장은 해당 사건 직접 처리에 나선다. 성희롱·성폭력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초 Me2 직통센터’는 구청장, 여성단체, 법률전문가 등 10여 명으로 구성해 사건조사반, 피해자지원반, 행정지원반으로 운영하며,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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