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저지대 지하주택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산 6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침수방지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올해 저지대 지하주택에 역류방지시설 531개, 물막이판 115개를 설치했다. 이번에 확보한 추가예산으로 역류방지시설 480개, 물막이판 40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하수관 역류를 막는 역류방지시설은 욕실, 싱크대, 세탁실 등 주택 내 배수시설에 부착한다. 노면수 유입을 막는 물막이판은 주로 주택 출입구나 지하계단 입구, 반지하주택 창문 등에 설치한다. 지원 대상은 과거 침수피해가 발생했거나 저지대 지하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로, 세입자가 신청할 때는 건물 소유주의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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