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구민과 함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구호품과 성금을 모은다고 15일 밝혔다. 구 자원봉사캠프 연합회는 지역 구민을 대상으로 구호물품을 기부받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한다. 대사관에서 요청한 겨울용 의류, 침낭, 담요 등이 대상 품목이며 총 800여 점을 모아 17일 전달할 계획이다. 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1일까지 구호품과 성금을 모금한다. 현재까지 모은 1차 성금 1400여만원은 15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성금은 현지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품 조달, 식료품 구매, 피난처 지원 등에 쓰인다. 구 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관계기관도 성금품을 모아 지진 피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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