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폐의약품 수거함 23개 설치해 처리체계 마련

등록 : 2022-02-24 14:24 수정 : 2022-02-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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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개선해 유해 폐기물인 불용의약품 분리배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폐의약품이 하수구로 버려지면 토양이나 지하수, 하천에 유입되면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2009년 민관 협약이 맺어져 약국이 폐의약품을 수거하면 보건소에서 처리해왔다. 그러나 분리배출 편의성이 낮고 홍보가 미흡해 원활하게 시행되지 못했다. 구는 1월에 동 주민센터, 보건소, 복지관 등 지역 거점 23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관리자를 지정했다. 2월엔 관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했다. 구는 수거함에 모인 약품을 월 1회 수거해 소각처리한다. 하반기부터는 공동주택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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