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조상 땅 1000억원어치 찾아줘

등록 : 2017-09-07 05:51 수정 : 2017-09-0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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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조상이 남긴 토지를 상속자가 등기하도록 돕는 ‘시민 재산 찾아주기'를 통해 371명이 토지 90만6828㎡(27만4796평·928필지)를 찾았다고 밝혔다. 공시지가로는 1067억원 규모다. 구는 지난 2월 중구에 있는 사유지의 소유주 7만800여명을 조회해 이 가운데 935명이 숨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상속자가 확인되는 803명의 전국 토지 소유 현황을 파악해 상속자 371명에게 해당 토지의 소유권을 알렸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에 조상의 토지 소유권 등을 안내받은 상속자 중 20%는 물려받을 토지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상속 토지, 상속 등기 절차, 취득세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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