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노면전차 381호 완전 복원

등록 : 2018-01-25 06:09 수정 : 2018-01-2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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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jpg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하는 마지막 노면전차 ‘381호'가 마지막 운행하던 때 그대로 복원됐다.(사진) 서울 노면전차는 1899년부터 1968년 11월까지 달리던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다. 그 시절 시내를 오가던 176대의 전차 중에서 이번에 복원된 381호와 서울어린이과학관에 있는 363호 2대만 지금까지 남아 있다. 381호 전차는 1968년 운행을 멈춘 뒤 1973년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전시되다 2007년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옮겨왔다. 2009년에 한 차례 보존 처리를 했지만, 실내 철물과 내장재 등 일부는 손대지 못했다. 박물관은 “1960년대의 전차 도면과 사진 자료 등을 분석해 실내 철물 등의 원래 모습을 되찾고 차체 외부 도장도 복원했다”고 밝혔다. 노면전차는 근대문화유산으로서 보존·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8월 문화재청 등록문화제 제467호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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