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 ‘엄지척방역사업단’ 운영

등록 : 2020-06-12 06:54 수정 : 2020-06-1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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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정기적인 생활방역을 하고,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자활 일자리를 제공하는 ‘엄지척방역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지척방역사업단’은 지역 내 노숙인 시설 거주자 5명으로 구성된 자활사업단으로, 지난 3월부터 집단생활시설,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까지 총 41개 시설을 대상으로 125회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단의 이아무개(45)씨는 “얼마 전부터 일용직 일자리는 아예 구하기도 힘들고, 나 같은 사람이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가 없는 상황에 이렇게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런 좋은 기회를 발판으로 방역 관련 자격증 취득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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