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해 11월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경복궁 서측(상촌) 지역에 청운효자동, 사직동 주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 ‘경복궁 서측(상촌) 도시재생지원센터’(필운대로 45)를 운영한다. 경복궁 서측(상촌) 지역은 수계를 따라 형성된 조선시대 도시 조직의 옛 모습이 잘 보존돼 있으며, 서울에서 주거용 한옥이 가장 많이 자리한 한옥마을이다. 또 세종대왕이 태어난 지역으로 한글과 우수 건축자산(체부동성결교회, 홍종문 가옥, 이상의 집 등), 미래유산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일대는 2010년대에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계곡, 박노수미술관, 상촌재, 윤동주문학관, 청운문학도서관, 통인시장 등 역사문화 거점이 새롭게 탄생하면서 급속한 상업화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졌다. 이에 구는 경복궁 서측(상촌)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역사 도심 주거지 모습을 지켜나가기 위한 ‘역사문화형 도시재생’을 추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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