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라이다(LIDAR) 어린이보호시스템’을 구축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되돌아오는 속도를 계산해 물체와의 거리, 크기·속도 등을 감지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의 주요 작동원리다. 구는 라이다 센서를 스쿨존에 설치해 보행자·차량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화해 서버에 저장된다. 축적된 빅데이터는 분석 작업을 거쳐 교통안전 시설물 구축과 교통사고 예방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11월 도입 예정인 ‘스마트 횡단보도’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내년 확대 설치 뒤 과속차량과 불법 주정차 차량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사이버 안전지도를 개발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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