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눈 녹이는 ‘도로열선’ 240m 구간에 설치

등록 : 2021-12-02 14:26 수정 : 2021-12-02 14:26

크게 작게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월계동 일부 급경사지와 급커브 구간에 친환경 도로열선 시스템 설치를 11월에 마무리했다. 도로열선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곳은 월계동 초안산 생태터널(마들로5가길)과 인근 두산위브 아파트 앞 급경사, 급커브 지역 총 240m 구간이다. 이곳은 지대가 낮고 산으로 둘러싸여 일조량이 적은 탓에 블랙 아이스 등 노면 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큰 곳이다.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도로 포장면 약 7㎝ 아래 열선을 매설하고, 인근 컨트롤박스에서 센서를 통해 작동을 제어하는 구조다. 동시에 관리자가 원격제어를 할 수 있다.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염화칼슘을 다량으로 살포하고 다수의 인원이 투입되는 기존 제설 방식의 대안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 본 콘텐츠는 <서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 기관 등이 제공 또는 게재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