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1일 성수동에 성동 필수·온라인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쉼터를 개소했다. 성수동 성동안심상가에 자리 잡은 쉼터는 50㎡ 규모에 휴게공간과 간이조리 공간을 갖췄다. 건물 안 이륜차 주차장과 흡연실도 마련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이동 노동자를 위해 개인 휴게공간은 안마기와 테이블이 있는 칸막이형으로 꾸몄다. 이 밖에도 대형 소파, 1인 좌석, 업무용 컴퓨터를 갖춘 공용 휴게공간과 음료 냉장고, 얼음정수기, 전자레인지, 개수대를 갖췄다. 구는 지난 5월 라이더 조합과 택배노동조합 등 실제 이용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사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향후 노무와 건강 상담 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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