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3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를 9일 서울과학기술대 대운동장에서 개최한다. 구는 애초 육군사관학교 잔디광장에서 ‘노원구-육사 우호의 날’을 기념해 음악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최근 독립군 흉상 이전 논란으로 주민 화합을 위한 행사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판단해 장소를 부득이 변경했다.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음악회는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의 오프닝 연주로 막을 올린다. 황수경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으며, 정통 클래식부터 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대상은 노원구민 1만 명으로, 8월2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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