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7일 구청에서 서울시, 강남경찰서, 수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공유 킥보드 운영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대책을 협의했다. 구는 지역 초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킥보드 운행 속도를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고, 업체가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했다. 지역 급경사로(경사도 11도 이상) 15곳 구역이 주차금지구역임을 안내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구는 불법 주정차 킥보드 자체 수거 대응의 방안으로 업체 통합 콜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업체 쪽에서는 주차구역 확대 방안으로 킥보드 전용 주차구역 신설과 자전거 거치대 공유 방안 등을 제시했다. 해당 사안들은 관련 법령 부재로 중장기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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